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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에이즈예방협회경기도지회 상담실입니다.
술자리 게임으로 모르는 여성분과 키스한 것으로 에이즈에 감염되는지 걱정되어
질문하셨군요. 에이즈 감염경로에 대해 먼저 설명드리고 답변드리겠습니다.
에이즈는 hiv바이러스를 보균한 사람의 혈액, 정액, 질분비물, 모유와 같은 체액이
내 몸 속으로 들어왔을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걱정하는
키스했을 당시 상대의 혈액이 입 속으로 들어와서 감염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불안감을 보이는 것은 에이즈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만약 상대 여성 또는 아는 형이 감염인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만약 키스 과정에서
상대의 혈액이 내 입속으로 들어와 내가 삼켰을 경우는 감염경로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는 이론적인 가능성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예를 들어 감염된 사람과 콘돔없이 1회의 성관계를 했을 경우 감염될 확률은
0.08%~0.04% 정도 입니다. 그럼 감염인과의 키스를 통해서 감염될 확률은
얼마일까요? 수치로 나태낼 수 없을 정도로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일반적으로
키스할 경우 상대의 입안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그 혈액을 삼키는 것은 흔한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경로에 해당하는 것은 만일의 경우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에는 가능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론적인 가능성이라고
표현하는 것 입니다. 에이즈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성 접촉 시
안전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콘돔을 착용하거나, 입안 상처가 있거나 출혈이 있을
경우에는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술에 취해 상대의 입안에서 출혈이 있었는지, 그것을 삼켰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감염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불안하고 걱정이 될 경우에는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검사의 경우 감염의심행동에 노출된 시점으로부터 6주 후 항원항체 검사가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만약 항원항체 검사가 힘들 경우에는 12주 후 신속검사,
오라퀵 검사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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