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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에이즈예방협회경기도지회 상담실입니다.
질문자님의 긴 글이 얼마나 불안하고 걱정이 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안해 하는 상황과 그에 따른 설명을 올렸는데 그 내용을 보면 에이즈 감염경로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그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에이즈 감염경로에 대한 설명을 드리자면,에이즈는 감염된 사람의 혈액, 정액,
질분비물, 모우와 같은 체액이 내 몸 속으로 들어왔을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로를 참고로 상대방이 감염인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질문자님이
걱정하는 행위를 통해 상대의 혈액이나 질분비물이 몸 속으로 유입되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세요. 그럴 확률은 거의 없어 보여 에이즈 감염에 노출될 확률은
매우 희박해 보입니다. 상대가 에이즈 감염인이 아닐 경우에는 어떠한 행위를
통해서 감염될 가능성은 더더구나 없습니다.
또 한가지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바이러스는 감염인의 체액 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공기중에 노출되거나 이물질과 섞이거나 닿은 경우, 수건, 문고리,
샤워기, 마우스, 돈.. 같은 곳에 뭍어 있을 경우 감염력을 잃게 되므로 그것들을
만지거나 닦거나 스치는 것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 접촉(구강성교, 삽입)시 구체적인
상황이나 상대의 상태에 대해 잘 기억나지 않아 불안한 경우에는 감염의심 행동에
노출된 시점(8월15일)으로부터 6주 후에 항원항체 검사를 통해서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6주가 지난 것으로 보여지므로 검사받기에 적당한 시간이
흘렀으니 검사를 받아 확인하여 막연한 불안감을 떨쳐 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글을 올리거나 031-386-5448로 전화주시면 전화상담도
가능합니다. 전화상담은 평일 오전 10시~ 오후 5시 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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