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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에이즈예방협회경기도지회 상담실입니다. 해외 여행 중 질문자님과
같은 상황을 경험한 분들이 상담실을 찾는 경우들의 종종 있습니다. 질문자님은
비교적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확률이라는 것이
남에게는 0%일 수 있는 것이 나에게는 100%가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하게 예방조치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상대여성의
나이, 직업, 나라, 외모만으로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 그러한 정보는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다행인 것은 질문자님이 걱정하는 상황이 감염경로에 해당하는 것은 맞지만 가능성을 말하자면 이론적인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상대여성이 감염인이라고 가정을 할 경우 감염가능성을 우려할 만한
상황을 꼽자면 질문자님의 손가락 상처를 통해 여성의 질분비물이 체내로 유입될 수
있는 경로이기는 하나 상처가 열린 상처라고 보기 어렵고, 출혈이 있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또한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이번 일을 통해 중요한 것을 알게되고 앞으로의 삶에 "한순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으로 인생공부 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이 말한 상황으로는 검사가 필요하지 않아 보이지만 꼭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최소 6주 항원항체 검사를 받아보세요, 1주일의 검사로는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글을 올리거나 031-386-5448로
전화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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