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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에이즈예방협회 경기도지회 상담실입니다.
기억이 나지 않지만 변기 뚜껑에 무엇인가 빨간 작은 자국 같은게 있었는데 액체 상태의 피였다면 어떤 사람의 생리혈이나 이런게 묻은거라면 제가 뚜껑을 덮으면서 만지는 과정에서 감염이 될수가 있는지 걱정되어 질문하셨군요. 만약 변기 뚜껑에 감염인의 혈액이 묻어 있었고 그 혈액이 질문자님의 손에 피가 흐릴 정도의 상처가 있는 곳을 통해 몸으로 유입되었다고 한다면 이론적으로 볼떄 감염경로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그 액체의 상태가 고여 있지 않았고 작은 자국처럼 보였다고 한다면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hiv 바이러스는 공기중에 노출되면 사멸하여 감염력을 잃게 되는데 그 상태가 액체가 아닌 고체나 기타 물질이나 물건에 묻어 있는 정도의 양으로는 감염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술에 취해 기억할 수 없는 상황들일 경우 만약 그 상황이 감염경로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미 공기중에 노출되어 있었고 손에 피를 흘릴 정도의 상처가 없었다면 본인이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도 감염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입이나 옷, 머리카락에 묻어 있는 것이 입 속으로 들어갔을 경우에도 감염경로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고 편안히 생활하셔도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글을 올리거나 031-386-5448 전화 상담도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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