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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에이즈예방협회경기도지회 상담실입니다.
필리핀 여행중에 있었던 일로 인해 걱정되어 질문하셨군요.
이해를 돕기 위해 hiv감염경로에 대해 먼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hiv 감염은
감염된 사람의 혈액, 정액, 질분비물, 모유와 같은 체액이 체내로 유입될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말한 상황으로 설명을 드리면, 만약 상대 여성이 감염인이라고 가정하고
그 여성의 입안에서 출혈이 있어 피가 질문자님의 성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었다고
한다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감염인과 1회의 구강성교를 통해 감염될 확률은 0.04%보다 낮습니다. 하지만 구강 성교 중 상대여성의 혈액이 체내로 유입되지 않았다면 감염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잇몸이 약하거나 양치 과정에서
잠깐 동안 약간의 출혈이 있었다고 해도 입을 헹구는 과정에서 출혈은 멈추거나 입 안에 고여있지 않기 때문에 구강성교 시 혈액이 상대의 몸 속으로 유입되기는 쉽지 않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히 생활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걱정이 될 경우에는 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최소 4주 후 항원항체 검사를 받아보시고 2 주 후(총 6주 후) 항원항체 검사를 확안차 받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글을 올리거나 031-386-5448로 전화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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