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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에이즈예방협회경기도지회 상담실입니다. 구강성교 후 hiv감염이 걱정되어 질문하셨군요. 질문자님의 글을 보면 감염경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감염인과 1회이 구강성교를 통해서도 감염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확률로 보면 매우 낮지만 확률이라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100%, 누군가에게는 0%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구강성교 시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 대해 살펴보면, 상대가 감염인일 경우 상대의 입에서 출혈이 발생하여 귀두나 요도를 통해
체내로 유입된다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입안에 성기가 있는 동안 출혈이 없었다면 감염될 가능성은 없습니다. 질문자님의 글로 보아 상대의 입안에서 출혈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감염의심행동에 노출된 시점에 바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소
4주후 항원항체 검사로 확인한 후 2주 뒤 최종 6주 후 항원항체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가 감염인인지 아닌지 알 수 없고, 출혈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구강성교를 통해 감염될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검사시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걱정과 불안감과 커지면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다른 증상들이 나타나게 될 수도 있고 그 증상들이 에이즈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에이즈와 연결하는 경우들을 보아 왔습니다. 어렵겠지만 검사전 까지 되도록 걱정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기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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