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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에이즈예방협회경기도지회 상담실입니다.
모르는 여성분과 관계 후 걱정이 되어 질문하셨군요.
에이즈는 감염경로가 분명한 질병 중 하나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가장 최선의 예방법은 콘돔을 안전하게 착용하는 것인데 질문자님의 경우는
콘돔 착용한 것으로 보아 최선의 예방을 한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강성교로 인해 감염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계신데 실제로
감염인과 1회의 구강성교를 통해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더욱이
여성 감염인이 남성 비감염인에게 구강성교를 해주었을 때는 그 확률이 더욱 희박
합니다. 그 이유로는 에이즈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감염된 사람의 혈액, 정액, 질분비물, 모유와 같은 체액이 체내로 유입될 경우 가능성이 있을 수 있는데 질문자님의
경우 상대 여성이 감염인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구강성교 시 그 여성의 입안에서
출혈이 있어 혈액이 귀두나 요도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었을 경우에는 희박하지만
감염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 여성의 입안에서 출혈이 없었다면
감염경로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호소하신 증상은 에이즈의 초기증상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겠으나 사실
에이즈는 증상으로 알 수 있는 질병이 아닙니다.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들은
초기증상들이 유사하여 간혹 불안감이 커 질 수 있지만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감염되었다고 추측할 수가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걱정하는 구강서교로 인해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불안하고 걱정이 되시면 최소 6주 후 항원항체 검사를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항원항체 검사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익명 검사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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